매년 연말이나 새해가 밝아오면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심심치 않게 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삼재(三災)입니다. "올해는 무슨 띠가 삼재라더라","누구는 날삼재라서 조심해야 한다더라"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평소 미신이나 사주팔자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괜히 기분이 찜찜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인생이 고작 12개의 띠 동물로만 결정된다는 게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당신의 띠가 올해 삼재에 해당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해지는 것이 사람 심리니까요. 오늘은 막연한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도대체 삼재가 무엇이길래 우리 민족이 이토록 오랫동안 신경 써왔는지,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삼재의 경험은 어떠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내가 겪은 '삼재'의 기억사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