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 되면 많은 분들이 조상의 묘소를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성묘를 떠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조상의 뿌리를 찾는 뜻깊은 자리지만, 간혹 성묘를 다녀온 뒤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거나 밤마다 가위눌림에 시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가도 뚜렷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 이 현상을 두고 무속에서는 상문살(喪門煞)을 맞았거나, 동토(動土)가 났다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동티 난다"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산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탈이 나는 것일까요? 오늘은 단순한 예절을 넘어, 산소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지켜야 할 금기와 그 속에 숨겨진 오컬트적 원리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파헤쳐 봅니다.동토(動土)와 동티, 흙을 건드린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