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긴 연휴 동안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웠지만, 그 화려했던 잔치가 끝나고 나면 냉장고에는 처치 곤란한 '숙제'들이 남습니다. 바로 차례상에 올랐던 각종 전과 나물, 튀김들입니다. 기름에 쩔어 눅눅해진 전을 보면 "이제 지겹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개운한 라면이나 배달 음식이 당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그냥 버릴까?" 하는 유혹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깐, 멈추셔야 합니다. 명절 음식을 버리는 것은 곧 내 발로 들어온 복(福)을 걷어차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은 전들을 모아 끓여내는 전찌개는 단순한 잔반 처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흩어진 재물운을 한 냄비에 모아 증폭시키는, 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장 강력한 금전운 의식입니다. 오늘은 남은 전을 절대 버리면 안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