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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작가의 귀환: 넷플릭스 <동궁>의 인류학적 관전 포인트

2026년 넷플릭스 기대작 ! 작가진과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의 만남. 조선 궁궐을 배경으로 한 오컬트 액션의 탄생! 실제 궁중 퇴마 의식인 '나례'와 '방상시' 등 드라마를 200% 즐기기 위한 민속학적 관전 포인트를 미리 소개합니다.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의 전설로 남은 OCN . 그 특유의 어둡고 축축한,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공포를 그리워했던 분들에게 2026년 최고의 기대작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입니다. 를 집필했던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다시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뜁니다. 이번에는 배경을 시골 마을 계양진에서 조선의 심장부, 궁궐로 옮겼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이 공개되기 전, 민속학적 관점에서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2..

무속신앙 2026.01.10

<곡성>과 <파묘>가 바꾼 무속의 얼굴

영화 과 는 한국 무속신앙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꿨을까요? 공포의 대상에서 힙(Hip)한 전문가로 진화한 K-샤머니즘! 두 영화 속 굿판의 결정적 차이와 MZ세대가 열광하는 무속의 대중 인식 변화를 문화인류학적 시선으로 흥미롭게 분석합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화 , 그리고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한국의 토속 신앙인 '무속'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입니다. 과거 미신의 영역, 혹은 타파해야 할 구습으로 여겨지던 무속신앙이 이제는 'K-오컬트'라는 세련된 장르물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이 두 영화가 무속을 소비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가 대중(특히 ..

무속신앙 2026.01.09

접신(接神)과 사제(司祭) 사이, 강신무와 세습무의 인류학적 차이

영화 나 을 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가 미디어에서 접하는 무당의 이미지는 대개 비슷합니다. 작두를 타고, 눈을 희번덕이며, 신의 목소리로 호통을 치는 강렬한 모습이죠. 하지만 이것은 한국 무속의 절반에 불과합니다.한국의 굿판에는 신이 몸에 들어오지 않아도 굿을 하는 무당들이 수백 년간 존재해 왔습니다. 무속신앙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바로 이 두 기둥, [신이 내린 무당(강신무)]과 [대를 잇는 무당(세습무)]을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인류학적 관점에서 이 두 유형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서로 다른 형태로 발전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강신무(降神巫): 신이 선택한 영매(medium)우리가 흔히 '무당' 하면 떠올리는 유형이 바로 강신무입니다. 이들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신의 선택..

무속신앙 2026.01.08